옻 알레르기는 왜 생길까? 옻 알레르기 원인과 증상,예방 방법

옻 알레르기는 왜 생기는 걸까? 옻 알레르기가 생기는 원인과 옻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옻나무란?

옻나무는 동아시아, 특히 중국이나 일본, 한국이 원산지인 나무의 일종입니다.

학명은 Toxicodendron vernicifluum이며 망고와 캐슈등도 같은 과인 옻나무과에 속해 있습니다.

옻나무 수액에는 우루시올이라는 수지가 들어 있는데, 이 수지를 수확하여 가공하면 목재, 도자기,

심지어 식품용기 코팅과 같은 다양한 응용 분야에 사용되는 내구성 있고 광택이 나는 옻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옻닭 등의 식품에 응용되기도 합니다.

옻 알레르기는 왜 생기는 걸까?

옻 알레르기 원인

옻 알레르기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옻 알레르기는 사람의 면역체계가 옻나무 수액에서 발견되는 우루시올이라는 물질에 반응할 때 발생합니다.

아직까지도 정확한 기전이 완전히 밝혀진 것은 아니나 지연성 과민증이라는 면역체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지연성 과민증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처음 접촉한 면역세포가 반복적으로 같은 원인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느리게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우리 면역체계가 우루시올을 유해물질로 인식하고 유해물질에 대항하기 위해 염증 반응을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우루시올은 피부에 접촉되었을 때 피부 단백질과 결합하여 복합체를 형성하는데,

이것이 면역 체계에 의해 이물질로 인식되는 것입니다.

 

옻 알레르기 증상

옻 알레르기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T세포라는 면역세포가 활성화되면서, 다른 면역 세포들을 접촉부위로 끌어들이는 물질인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을 방출하여 염증, 가려움증 및 발적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것을 옻 알레르기, 옷 두드러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우루시올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면역체계가 민감해지고 다음 노출에 더 강하게 반응해 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볍게는 가려움증 발적부터 시작해 부기, 물집 더 심한 경우에는 기침, 흉통, 손발이나 입 주변의 저린 감각, 빠른 심장박동, 구토, 호흡 곤란, 저혈압 등이 나타나며 의식을 잃기도 하는 쇼크까지 일으키도 합니다. 

 

발진이나 기타 위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정맥주사, 근육주사 등의 방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2차 감염을 예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옻 알레르기 예방 방법

옻 두드러기, 옻닭 알레르기라 부르는 옻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옻나무 수액에서 발견되는 물질인 우루시올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옻 알레르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방법입니다.

1. 보호복 착용 - 옻나무 부근 산이나 들에 갈 때는 긴 옷을 착용하셔야 합니다. 옻칠등을 하는 작업자의 경우에도 긴소매, 바지, 장갑 등을 착용해 피부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2. 차단 크림 - 벤토콰탐 성분(IvyBlock)이 함유되어 있는 로션이나 크림을 바르면 우루시올이 피부에 침투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오염된 물체와의 접촉을 피하세요 - 우루시올은 표면에서 몇 달 혹은 몇 년까지도 활성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루시올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원예도구나 장비 등을 다룰 때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접촉했을 경우 해당 부위를 가능한 한 빨리 비누와 물을 이용해 씻으시고 옷이나 물건의 세탁을 가족에게 부탁하셔야 합니다.

4. 교차 반응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 옻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망고, 캐슈너트, 피스타치오 등과 같은 아나카르디아과의 다른 식물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식품을 취급하거나 섭취할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옻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옻 성분이 함유된 음식섭취 등으로 인한 반복적인 노출을 피하고, 보호복 착용 및 차단크림을 사용하며 접촉했을 때는 피부와 의복을 가능한 한 빨리 세척하셔야 합니다.

옻닭 알레르기로 알려진 옻 알레르기의 원인 및 증상, 예방방법이었습니다.

몸에 좋기 위해 먹은 식품으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을 하며 오늘 포스팅은 마칩니다.